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경제3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체계적, 지속적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 가치법, 사회적경제 판로지원법 등 사회적경제3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협동조합 운동의 성과도 짚었다.
문 대통령은 "협동조합 운동의 출발점은 서로 도우면 함께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며 "경제적 약자들은 의료와 돌봄처럼 꼭 필요하지만 시장이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서로 힘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2017년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해 사회적경제가 발생할 생태계를 조성했다"면서 "4년 만에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이 2만 개에서 3만1천 개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계기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가 지닌 공동체적 가치, 사회적 가치에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