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상속세법 개정안 국회 기재위 통과, 연부연납 10년에 미술품 물납 가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1-30 19:3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상속세를 10년에 걸쳐 납부하거나 미술품 등 물건으로 대신 낼 수 있도록 하는 상속세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속세법 개정안 국회 기재위 통과, 연부연납 10년에 미술품 물납 가능
▲ 대한민국 국회.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 상속재산의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은 현재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연부연납은 상속세 납부세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할 때 유가증권 등으로 담보를 제공한 뒤 세금을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눠서 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연부연납 기한 연장은 1월1일 이후 상속 개시분부터 적용된다.

2023년 1월1일 이후 상속 개시분부터 이번 개정안에 신설된 물납 특례조항도 적용된다.

물납 특례조항은 역사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다.

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요청이 있어야 하며 납부세액이 상속재산의 금융재산 가액을 넘을 때만 물납이 가능하다.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의 기준도 연매출 3천억 원 미만에서 4천억 원 미만으로 완화되며 현재 15억 원인 영농상속공제 한도도 20억 원으로 확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