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K9자주포의 경쟁력을 알린다.
한화디펜스는 29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EDEX 2021’에 참가해 아프리카 판로를 개척한다고 30일 밝혔다.
▲ 이집트 방산전시회 EDEX2021에 실물 전시된 K9자주포. <한화디펜스> |
이집트 방산전시회(Egypt Defence Expo)는 아프리카지역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2018년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2개 나라에서 400여 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지상무기체계인 K9자주포와 독자개발한 지상전투체계용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을 실물 전시한다.
이집트 군은 현재 현대화 노력으로 K9자주포와 K10탄약운반장갑차 등 ‘K9자주포 패키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9자주포는 2001년부터 터키와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6개 나라에 수출되며 세계 600문 가까이 운용 중인 무기체계다. 지난해 호주 육군 자주포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장비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정부와 함께 아프리카 방산시장 진출 등 ‘K방산’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방산 대표 무기체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능개량과 첨단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