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열린 세종몰탈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
삼표그룹이 세종시에 연간 85만 톤 규모의 몰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웠다.
삼표그룹은 세종 몰탈공장의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 몰탈공장은 경기 화성, 인천, 경남 김해 공장에 이어 4번째로 지어진 공장으로 삼표그룹에서 최대 규모의 몰탈 생산능력을 지니고 있다. 12월부터 본격 가동·판매에 들어간다.
몰탈은 시멘트와 모래 등을 혼합한 일종의 즉석 시멘트다. 건설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삼표그룹은 건설품질 향상, 공사기간 단축, 인건비 절감 등 장점이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은 이번 세종 몰탈공장 가동을 통해 수도권(인천·화성)부터 중부권(세종), 남부권(김해)로 이어지는 전국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문종구 삼표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종 몰탈공장의 가동으로 몰탈사업에서 안정적 성장여건을 마련했다”며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영남, 호남 등 전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