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공장이 위치한 베트남에서 코로나19 관련 봉쇄가 해제됐고 주요 발주처의 주문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새로 제시했다.
한세실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세실업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해외 발주처로부터 주문을 받아 의류를 제조 수출하는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4분기 베트남에서 봉쇄해제로 생산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3분기에서 이연된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공급망 이슈가 떠오르자 재고확충 의지가 강해진 발주처들이 내년에 주문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세실업의 주요 발주처로는 타겟(TARGET), 올드네이비(OLD NAVY), 콜스(KOHL’S), 월마트(WAL-MART), 핑크(PINK), H&M 등으로 주요품목은 셔츠의류, 숙녀복정장, 캐쥬얼의류 등이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위주의 생산망의 개선전략도 진행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니콰라과에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베트남 이외 지역의 생산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570억 원, 영업이익 10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6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