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광석 우리은행장(오른쪽)이 11월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DMZ 평화의 길' 환경개선사업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통일부와 함께 DMZ 평화의 길 환경 개선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최영준 통일부 차관이 참석했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비무장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 4월부터 고성, 철원, 파주 3곳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관람객을 위한 테마노선 운영을 시작했다.
2019년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11월20일부터 강화, 김포, 고양, 파주, 화천, 양구, 고성 등 8개 코스를 개방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평화의 길 코스 가운데 강원도 화천, 양구, 고성과 신규 개방을 준비 중인 철원, 인제 지역에 정자와 벤치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사업지원을 통해 DMZ 평화의 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