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부사장과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니로 공개 행사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
기아가 니로 신형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공개했다.
기아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용 친환경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처음 선보였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다”며 “니로는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모델로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모델로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됐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속성 가운데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을 적용했다.
차량 외관은 단순하면서도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갖춰 모험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기아 시그니처 디자인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켰다.
이와 함께 주간주행등(LED DRL)에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자동차 번호판 주변부도 입체적느낌을 살리면서 넓은 테일게이트를 통해 현대적 이미지를 높였다.
신형 니로의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을 적용해 하이브리드모델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충전구를 전면부 중앙에 넣어 편의성을 높이고 전면과 후면 범퍼에 차체와 같은 색깔을 사용했다.
신형 니로는 친환경 CMF(컬러·소재·마감)도 포함됐다.
탑승객 시선이 많이 머물고 손이 자주 닿는 부분에 여러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 재활용 섬유를,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이외에도 차량 내부 색깔에서도 기존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회색 계열의 차콜과 녹색 계열의 페트롤 차콜색깔을 적용했다.
기아는 2022년 1분기에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모델을 2022년 상반기에 전기차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는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라인업을 이끌어 가는 차량이다"라며 "신형 니로는 친환경과 즐거움을 연계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