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11-25 0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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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한섬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매출이 회복되고 신규 사업인 화장품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섬 목표주가 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한섬 주가는 3만7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 의류기업이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208억 원, 영업이익 4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7.8% 늘어나는 것이다.
한섬 오프라인 판매는 7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영향으로 둔화했지만 8월부터 정상화하며 매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온라인 판매 매출도 작년보다 40%가량 늘어났다.
정 연구원은 “한섬은 마진이 높은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해 온라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의류업황 개선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정상화로 2022년에도 안정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섬 화장품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섬은 3분기 고급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선보이며 화장품시장에 뛰어들었다. 내년 1분기에는 향수 편집매장을 연다.
정 연구원은 “오에라는 이르면 올해 안에 면세점에 입점하고 내년 1분기 백화점에 추가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섬은 2025년까지 화장품부문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신규 화장품 브랜드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