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일본정부 반도체기업에 6조2천억 지원, TSMC 공장에만 4조 이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24 11:2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정부가 반도체기업들에게 6천억 엔(약 6조2천억 원) 상당의 금전적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대만 TSMC와 미국 마이크론, 일본 키오시아 등에 지원금을 제공한다.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정부가 회계연도 2021년 예산안에 6천억 엔 상당의 반도체기업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일본정부 반도체기업에 6조2천억 지원, TSMC 공장에만 4조 이상
▲ 대만 TSMC의 반도체 위탁생산공장.

이 가운데 4천억 엔은 TSMC가 소니와 구마모토현에 공동으로 설립하는 이미지센서 시스템반도체 생산공장 건설에 지원된다.

나머지 2천억 엔은 메모리반도체기업 마이크론과 키오시아의 생산설비 투자지원에 쓰인다.

마이크론은 현재 일본에서 D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키오시아는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을 운영하는데 모두 추가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정부는 반도체산업을 주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6천억 엔의 지원금은 앞으로 수년에 걸쳐 지급되며 일본 내 반도체 생산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본 정부 지원을 받은 반도체기업들은 일본 기업들이 반도체 수급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부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닛케이아시아를 통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 반도체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민주당 4개월 동안 40%대 유지
삼성그룹 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집중
[전국지표조사] 더 센 특검법 '잘된 일' 56% '잘못된 일' 30%, TK도 오차범..
트러스톤자산운용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중단 기각'에 불복, 서울중앙지법에 항고
'틱톡 인수' 오라클 재무 개선에 기여 전망, AI 인프라 투자에 자금줄 확보
[전국지표조사] 검찰청 폐지 '찬성' 46% '반대' 39%, TK만 '반대' 앞서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9%로 3%p 하락, TK 긍정평가 줄어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노조와 월급 48만 원 단계적 인상안 합의, 주가 1.8%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