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시 송파구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열린 설빙과 J&K의 '일본 신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기수 설빙 전무, 조규효 설빙 해외사업부 이사, 조재국 J&K 대표, 조재효 J&K 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설빙> |
토종 디저트카페 ‘설빙’이 다시 일본에 진출한다.
설빙은 일본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J&K'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22년 2월 일본 도쿄를 포함해 신규 매장 2곳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사업자가 직접 진출하지 않고 현지 사업자에 특정지역의 가맹사업 운영권을 파는 계약 방식을 말한다.
설빙은 2016년에 도쿄에 일본 1호점 '히라주쿠점'을 연 데 이어 현지 점포를 6곳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당시 운영권 계약을 맺었던 업체가 파산하면서 2019년경 일본 사업을 접었다.
이번에 새로 계약을 맺은 J&K는 2009년부터 일본에서 한국식 디저트카페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설빙 관계자는 "일본에서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사 모집 소식을 듣고 연락을 준 기업이 20곳이 넘을 정도로 일본에서 설빙의 입지가 탄탄하다"며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 대도시는 물론 지방 도시들까지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