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전자책, TV 셋톱박스, 태블릿PC에 이어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체 제작한 전자기기로 디지털 콘텐츠 판로를 직접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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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 ||
이날 공개된 파이어폰은 3D 효과를 구현할 수 있으며 각종 콘텐츠와 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을 알리며 영상, 음악, 문서 등 디지털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콘텐츠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했다.
아마존은 스마트폰 출시 이전에도 전자책 킨들을 시작으로 전자기기를 연이어 내놨다. 2011년 ‘킨들 파이어 태블릿’을 출시했고 지난 4월 텔레비전에 연결해 쓰는 셋톱박스인 파이어TV를 출시했다.
제프 베조스 CEO는 “아마존이 전자기기 판매 자체에서 수익을 내기보다 디지털 콘텐츠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제품판매 이유가 디지털 판매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아마존이 만든 제품에 대해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한 이유다.
아마존이 보유한 500만 개의 영화와 TV프로그램 관련 콘텐츠, 신문이나 잡지, E-BOOK 등이 다양하기에 가능한 전략이다.
그동안 아마존이 만든 전자기기들은 콘텐츠 판로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도 같은 전략으로 해석한 것이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번 스마트폰 출시는 독자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임스 맥퀴비 포레스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누가 보기에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에 속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아마존이 진출하는 이유는 상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파이어폰이 머지않아 어마어마한 전자상거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프 베조스 CEO도 이날 “아마존은 수백만 회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거대한 생태계가 이미 구축돼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해 이러한 전망에 힘이 실린다.
그러나 파이어폰은 삼성, 애플의 제품과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어서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파이어폰은 7월 25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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