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진 LG디스플레이 화질개발실 연구위원이 디스플레이 기술표준화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유 연구위원이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유장진 LG디스플레이 화질개발실 연구위원. |
세계 표준의 날은 3대 국제표준 제정기구인 국제전기기술협회(IEC)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통신연합(ITU)가 표준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10월14일이다.
한국 정부는 2000년부터 해마다 행사를 열고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사람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22일 열렸다.
유 연구위원은 국제전기기술협회에서 10여년 이상 활동하면서 LCD(액정표시장치), 올레드(OLED),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 디스플레이기술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유 연구위원의 표준화 공로들 가운데 기존의 LCD(액정표시장치) 위주였던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법을 올레드(OLED) 중심으로 표준화한 것을 꼽았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프리미엄TV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한다.
유 연구위원은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돼 글로벌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