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자회사 교모세포종 백신 임상2상에서 환자 생존기간 늘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1-22 11:3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 자회사의 암 치료백신이 임상2상에서 환자 생존기간을 늘리는 효과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최근 열린 '2021 미국 신경종양학회'에서 교모세포종(GBM) 치료백신 ITI-1000의 임상2상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자회사 교모세포종 백신 임상2상에서 환자 생존기간 늘어"
▲ 에이치엘비 로고.

ITI-1000은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단백질을 수지상세포(DCs)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 치료백신이다. 

현재 미국 듀크대학과 플로리다대학에서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뇌종양 치료 분야 전문가인 존 샘슨 박사와 듀앤 미첼 박사 등이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임상은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와 ITI-1000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은 ATTAC-II 임상에서 38.3개월, 확장 코호트 임상에서 37.7개월에 이르렀다. 교모세포종은 수술이 까다로운 질병으로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50% 안팎에 불과하다.

ITI-1000은 앞서 임상1상에서도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 40개월 이상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에 비해 더 긴 생존기간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