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KTB금융그룹, 김승유 측근 이병철 부회장으로 영입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4-10 14:3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이 KTB금융그룹 부회장으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최측근으로 부동산 전문가로 꼽힌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은 이 사장에게 계열사인 KTB투자증권, KTB프라이빗에퀴티, KTB자산운용을 총괄하는 부회장 자리를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KTB금융그룹, 김승유 측근 이병철 부회장으로 영입  
▲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
이 사장이 최근 KTB투자증권 주식을 대량 보유했다고 밝히면서 그의 경영 참여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이 사장은 3월26일 KTB투자증권 주식 410만 주(지분율 5.8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그는 당시 “우호적 경영참여를 통해 회사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21.96%)에 이어 KTB투자증권의 2대주주에 올랐다.

KTB투자증권은 KTB자산운용, KTB네트워크, KTB PE, KTB신용정보의 지분을 97~100%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이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 KTB금융그룹 계열사의 조직 개편과 일부 경영진 교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측근이었던 만큼 김 전 회장이 앞으로 KTB의 사모펀드 등 경영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 사장은 김 전 회장이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지낼 당시 하나다올신탁 대표이사와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을 지냈다. 김 전 회장이 물러난 뒤 퇴사해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차렸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김승유 전 회장의 참여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의 부임 등 구체적인 사안은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