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자동차5사 1분기 최대 국내판매, 개별소비세 인하 위력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4-08 12:4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완성차회사들이 내수에서 역대 1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5사와 타타대우, 대우버스 등 국내 완성차회사 7곳은 1분기에 내수에서 자동차를 모두 36만8492대 팔았다. 지난해 1분기보다 6.9% 증가했다.

  자동차5사 1분기 최대 국내판매, 개별소비세 인하 위력  
▲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왼쪽부터)이 1월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올 뉴 K7의 공식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역대 최고 1분기 판매량이다. 2011년 1분기 판매량 36만2856대을 뛰어넘었다.

회사별로 현대자동차는 1분기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3.6% 늘었다. 기아자동차 11.9%, 한국GM 9.7%, 쌍용자동차 7.2% 판매량이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만 2.1% 감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6월까지 연장한 점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정부는 2월 초 지난해 12월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6월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1월 국내 자동차5사는 기아차를 제외하고 지난해 1월보다 내수판매가 줄었는데 2월 르노삼성차를 제외하고 모두 내수판매가 지난해 2월보다 늘어났다. 3월 자동차5사 내수판매가 지난해 3월보다 증가했다.

기아차와 르노삼성차 등이 신차를 내놓은 점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

기아차 K7은 1월 신형모델이 출시된 뒤 1분기 내수에서 1만3675대 팔렸다. 2월부터 두 달 연속 그랜저를 제치고 준대형급 차량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르노삼성차 SM6는 2월 말 출시된 뒤 3월 국내에서 6751대가 팔렸다. 기아차 K5를 여유있게 제쳤고 현대차 쏘나타에 300대 차이로 따라붙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