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15일 메리츠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00%(555원) 급등한 5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증권 주가 상승은 1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12일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며 "계약 종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자사주 취득은 시장 내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3.10%(170원) 오른 5660원에, 현대차증권 주가는 2.37%(300원) 높아진 1만29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움증권 주가는 2.28%(2500원) 상승한 11만2천 원에, KTB투자증권 주가는 1.43%(90원) 더해진 6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NH투자증권 주가는 1.15%(150원) 높아진 1만3200원에,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1.14%(1천 원) 오른 8만86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대신증권 주가는 0.99%(200원) 상승한 2만400원에, 유안타증권 주가는 0.90%(40원) 높아진 4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0.80%(30원) 더해진 3765원에, 삼성증권 주가는 0.73%(350원) 오른 4만84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외에 DB금융투자(0.72%), SK증권(0.71%), 교보증권(0.58%), 미래에셋증권(0.54%) 등 주가도 높아졌다.
반면 한양증권 주가는 2.45%(400원) 하락한 1만5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부국증권 주가는 0.20%(50원) 밀린 2만4350원에, 신영증권 주가는 0.17%(100원) 떨어진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89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