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용을 공식 승인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44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05%(3만 원) 급등한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2.57%(2만6700원) 뛴 14만5천 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4.50%(1만2400원) 오른 9만7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3일 로이터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가 1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공식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럽의약품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유럽연합에서 공식 승인됐다"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 제품 두 종을 판매 승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렉키로나는 유럽연합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 코로나19 항체 신약이 됐다.
렉키로나는 1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뒤 하루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