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심사에서 시청자의 편익을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최 위원장은 7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방통위는 시청자 관점에서 이번 기업결합 인수인가 승인심사를 진행할 것”이리거 빍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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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그는 “특히 방송의 공공성과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해 올바른 판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심사와 관련해 아직 심사위원단을 구체적으로 뽑지는 않았다"며 조만간 심사위원장 등 관련 인사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햇다.
그는 “기본적으로 심사위원을 어떻게 구성하겠다는 계획은 세워뒀다”며 “상임위원들과 상의를 거쳐 인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방통위가 본격 심사에 들어갈 경우 심사기간은 약 35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심사가 120일 이상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 심사도 한달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인가 심사가 5월 안에 끝날지도 불투명해졌다.
공정위와 방통위 심사를 토대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최종심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기간도 약 2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