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국동은 검사자의 내쉬는 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날숨포집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등록을 마쳤다.
12일 오후 2시32분 기준 국동 주가는 전날보다 23.09%(530원) 오른 2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동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노리는 날숨포집기 제품이 10월 유럽 CE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날숨포집기는 코로나19 감염 검사 시 코에 면봉을 넣는 기존 방식이 아닌 내뱉는 숨을 모아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진단장비다.
국동은 이로써 글로벌 판매에 필요한 인허가의 모든 행정절차 준비가 끝났고 설명했다.
현재 기존 검체 채취 키트와 비교임상도 대학병원 2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정됐다.
국동은 이 밖에 30여 개 국가에서 현장적용을 위한 샘플테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적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날숨포집기가 상용화되면 검사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사를 위한 의료인력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동은 50년 넘게 의류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해오다 2020년 바이오사업에 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