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신탁을 통한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았다.
신영증권은 8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영증권 부산 APEX패밀리오피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지회와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김대일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왼쪽)이 11월8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영증권> |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일 신영증권 자산관리(WM)총괄본부장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이날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계획기부자를 발굴하고 유산기부신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계획기부란 기부자의 의도에 맞게 기부처에 전달되는 시기와 방법을 상세하게 설계하는 기부방법이다. 유산기부신탁은 계획기부를 하는 대표적 수단으로 위탁자가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부자산에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자산승계계획까지 수립·실천하는 계약이다.
김대일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탁을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기부를 원하는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최고의 신탁솔루션 전문가 그룹인 신영증권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국내 유산계획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