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냈다.
한화시스템은 9일 홈페이지에 2020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화시스템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첫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한화시스템의 재무적 성장은 물론 ESG경영성과와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마쳐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국제연합이 제시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항목으로 인간과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등 5개 영역의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돼 있다.
한화시스템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낸 것은 2018년 한화S&C와 합병해 출범한 뒤 처음이다.
6월에는 회사 내부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등급평가’에서 올해 처음 심사대상에 올라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