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서울 압구정에 고액자산가를 위한 국내 최대규모 자산관리센터를 연다.
KB금융그룹은 2022년 7월 '압구정 플래그십 PB(프라이빗뱅커)센터'를 개설하고 국내 자산관리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겠다고 8일 밝혔다.
▲ KB금융그룹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 조감도. |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는 자산가들을 위한 팀 단위 고객관리, KB형 패밀리오피스 모델 등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도입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전문화된 자산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압구정센터에는 팀 단위의 PB고객 관리모델이 처음 도입된다.
스타급 PB와 센터에 상주하는 세무·부동산·법률·신탁·투자 전문가들이 협업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한다.
투자금융과 연계한 구조화 상품, 랩어카운트(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종합자산관리 방식의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의 투자 전문가도 배치한다.
'KB형' 패밀리오피스 모델도 선보인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속, 증여 및 가업승계 등 자녀 세대로의 부의 이전까지 고려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는 국내 PB센터 전용 건물 중 최대 규모로 건축된다.
지하 1층은 KB 갤러리와 아트홀을 만들어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상 2층은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카페 형태의 라운지로 꾸며진다.
3층에서 7층까지는 예술, 책, 문화 등을 담은 상담공간으로 구성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 구축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로 자산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며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PB브랜드 '골드&와이즈'는 전국 80여 개 복합점포 및 900여 개 은행 VIP라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