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10만 명이 몰렸다.
국토부는 2021년 2차 공공분양 대상지인 경기 남양주왕숙2지구, 경기 성남신촌·복정2지구, 경기 의정부우정지구, 인천검단지구 등 총 1만102호의 사전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약 10만 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사전청약 접수결과 공공분양주택은 15대1, 신혼희망타운은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1412호의 공공분양 공급에 약 4만8천 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34.2대1으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신촌지구는 23.9대1, 인천검단·경기파주운정3지구는 각각 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 의정부우정지구의 경쟁률은 1.3대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 성남낙생지구 전용면적 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1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경기 수원당수지구 경쟁률은 5.4대1로 집계됐다.
이 밖에 경기 성남복정2지구 3.8대1, 경기 부천원종지구 3.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 의왕혈암·군포대야미지구의 경쟁률은 각각 1.9대1로 나타났다.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신청자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30대가 전체의 4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27.8%, 50대 13.6% 등이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신청자는 30대가 72.9%, 20대가 14.8%로 2030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사전청약 신청자의 35.0%가 서울 거주자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2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과 무주택 여부 심사를 추가로 진행해 입주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8일 3차 사전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경기 하남교산지구, 경기 과천주암지구, 경기 시흥하중지구, 경기 양주회천지구 등 총 4천여 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