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08 1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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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의 과제로 선정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차세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이 2021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의 모든 주기를 과제로 선정해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말한다.
BBT-176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타라제네카가 개발한 3세대 항암치료제 타그리소 사용으로 나타나는 ‘C797S 삼중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4세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 3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BBT-176의 용량 상승시험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토대로 더욱 가속할 계획을 세웠다.
이상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부사장은 “BBT-176의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 선정으로 임상 시험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치료 후 내성을 나타내는 폐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여는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