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시중은행 올해 희망퇴직 4천 명대 전망, 비대면 전환 가속화 영향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11-07 16:4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희망퇴직으로 시중은행을 떠나는 인력이 올해 4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0월8일부터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약 500명이 자원해 10월29일 퇴사했다.
 
시중은행 올해 희망퇴직 4천 명대 전망, 비대면 전환 가속화 영향
▲ 희망퇴직으로 시중은행을 떠나는 인력이 2021년 4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SC제일은행의 이번 희망퇴직자 수는 2015년 962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2019년 154명, 2020년 29명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났다. 

한국씨티은행은 10월28일부터 소매금융을 비롯해 기업금융부문 직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신청기간은 11월10일까지다. 

금융업계에서는 현재 3400여 명인 씨티은행 직원 가운데 소매금융 인력을 중심으로 최소 절반 이상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1년 1월 800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2020년 462명보다 300명가량 많았다.

신한은행은 이례적으로 2021년 1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진행해 각각 220명, 130명으로 모두 350명이 퇴사했다. 우리은행은 2021년 1월 468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하나은행은 2020년 574명이 희망퇴직을 했는데 2021년 퇴직자 규모는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은 12월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은행권에서 희망퇴직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비대면금융으로 전환이 진행되면서 인력수요가 줄어든 점과 희망퇴직 조건이 유리해진 점을 꼽는다.

국내 시중은행의 부지점장급 인력이 희망퇴직하면 특별퇴직금까지 더해 4억~5억 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