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0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거뒀다.
5일 NH올원리츠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최종경쟁률 453.48대1을 보였다.
청약주식수는 42억6275만1520주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10조6568억7880만 원이 모였다.
NH올원리츠는 앞서 SK리츠가 세운 상장 공모리츠 역대 최고 경쟁률(552.01대1)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NH올원리츠는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860곳이 참여해 6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244.81대1)와 9월 상장한 SK리츠(451.6대1)보다 높은 수준이다.
NH올원리츠는 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