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가구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올해 2분기부터 기업 사이 거래(B2B)부문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리바트의 사업 비중을 살펴보면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의 가구유통과 판매, 리모델링 등 가구사업부문이 25.9%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 사이 거래(B2B)로 하는 빌트인사업부문은 23.3%, 해외사업은 34.3%로 아직까지 기업 사이 거래(B2B) 비중이 훨씬 큰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리바트의 올해 2분기 사법부별 매출 증감률을 보면 가구사업부문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5.2% 늘었다. 반면 빌트인사업부문 매출은 5.9% 줄었고 해외사업 역시 매출이 5.7% 감소했다.
빌트인사업부문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사업은 해외 대형수주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리모델링사업의 전망은 밝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리모델링시장 규모는 17조 원 수준이며 2025년에는 2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 대표는 3월 정기주총에서 "앞으로 B2C사업을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혁신과 차별화, 생산성 향상, 추가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토털인테리어회사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