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뉴욕타임스 "삼성전자 애플, 펩시와 코카콜라처럼 미국 스마트폰 양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05 14:1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스마트폰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체제로 굳어지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이외 브랜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과 달리 미국에서는 유독 이들과 맞설 수 있는 경쟁자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삼성전자 애플, 펩시와 코카콜라처럼 미국 스마트폰 양분"
▲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이미지.

미국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스마트폰시장에서 양강체제가 갈수록 굳어지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마치 코카콜라와 펩시 같은 브랜드로 스마트폰시장에 자리잡았다”며 “이런 시장 상황은 다소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체 스마트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들어 70%를 넘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통신사들이 애플과 삼성전자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마트폰시장 양강체제에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중요한 배경으로 꼽았다.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난립하면 통신사에서 제품 테스트와 마케팅 등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양강체제가 이들에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시장 3위 업체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을 중단했고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도 이유로 제시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스마트폰시장 양강체제가 소비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내놓고 가격 경쟁을 벌이며 소비자 수요를 끌어당기고 있지만 시장발전과 기술혁신을 방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스마트폰시장 양강체제가 유지되는 상황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안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잠재적으로 선택권을 놓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박정부 회장, '천 원의 고집'이 만든 다이소 팬덤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