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오른쪽)과 유승용 KG이니시스 대표이사가 3일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및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KG이니시스와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를 구축한다.
하나은행은 3일 서울 중구에 있는 KG타워에서 KG이니시스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및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과 유승용 KG이니시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하나은행의 금융 솔루션을 KG이니시스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결합해 혁신금융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그림을 그려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KG이니시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솔루션과 하나은행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글로벌 사업전략 공동수립 및 운영 △‘하나원큐 애자일랩’의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KG이니시스의 가맹점 대상 금융·비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플랫폼서비스 구축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은 “하나은행은 하반기부터 각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전자상거래 결제시장 선두기업인 KG이니시스와 협력해 데이터기업을 지향하고 혁신적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플랫폼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밴(VAN), 전자결제(PG)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지급결제회사다. 자회사 KG모빌리언스를 비롯한 8퍼센트, 할리스커피 등에 성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