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위메이드 "위믹스는 게임 기축통화가 목표, 미르4 중국진출은 어려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1-04 15:0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플랫폼 위믹스를 게임시장에 특화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위메이드는 4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리플이 송금에 특화한 것처럼 위믹스는 게임용 블록체인이 되고 기축통화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위믹스 거래규모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위믹스는 게임 기축통화가 목표, 미르4 중국진출은 어려워"
▲ 위메이드 로고.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 미르4를 운영하고 있다. 

미르4 글로벌 버전 이용자는 위믹스와 연동해 게임 내 재화 ‘흑철’을 미르4 전용 코인(유틸리티코인)인 드레이코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이용자가 미르4 계정을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가상자산 지갑인 위믹스월렛 계정에 연동하면 드레이코를 가상화폐 위믹스로 바꿀 수 있다. 

이용자는 이렇게 얻은 위믹스를 위믹스가 상장된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반대로 현금을 게임 재화로 바꾸는 일도 가능하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최근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3분기 위믹스 플랫폼에서 매출 5억3천만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iOS나 안드로이드에서 드레이코가 흑철로 전환됐을 때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게 된다”며 “위믹스 플랫폼이 훼손되지 않는 수준에서 현금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르4의 중국 진출에 관해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중국시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출시하기에는 어렵다”며 “내년 11월 공산당 전당대회까지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고 그 이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