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그램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2분 기준 피코그램 주가는 시초가보다 1.2%(300원)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2500원과 비교해 102.4% 높은 수준이다.
피코그램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00%인 2만5천 원으로 형성됐다.
신규 상장종목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공모가의 90%~200% 수준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만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피코그램은 앞서 10월19~2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에서 14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1천 원~1만2500원의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10월25~26일 진행된 일반청약에는 2조3755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피코그램은 정수기 및 정수기 필터, 정수기필터소재를 개발하고 제조 및 판매를 한다. 2002년 3월 7일에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교체가 매우 용이한 원터치 체결방식의 필터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2005년 가정용 정수필터 및 필터조립체시장에 진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