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투자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투자금융 좋아 순이익 양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11-03 08:0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투자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투자금융(IB)부문의 수수료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에 양호한 순이익을 거뒀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투자금융 좋아 순이익 양호"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한국투자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한국투자금융지주 주가는 8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 한국투자증권의 투자금융 수수료수익이 추정치를 크게 웃돈 점 등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역시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7529억 원을 올렸는데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03.64% 급증했다. 시장 추정치 6580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수수료이익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0.7% 증가했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부진했지만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이 올랐다. 투자금융과 기타 수수료수익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이자손익은 8.5% 증가했다. 계열 저축은행의 여신이 2분기보다 13.9% 증가하면서 연결기준 이자손익이 호조를 나타냈다. 

정 연구원은 “저축은행 여신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났는데도 경영효율성 지표인 경비율이 기대보다 양호한 점을 고무적으로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3분기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은 연결기준 203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금리 상승으로 채권 운용손실이 커진 점이 반영됐다. 

기타손익은 추정치를 웃돌았다. 특별한 충당금 적립문제가 없었고 분배금 수익도 늘어났다. 

정 연구원은 “최근 금리 급등으로 채권 운용손실 확대에 관련된 걱정이 나온다”면서도 “파생상품과 달리 채권 운용손익은 변동폭이 제한되는 만큼 2020년 1분기 같은 대규모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