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생산·판매권리를 들고 있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2일 오전 11시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5.56%(1만2500원) 오른 2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노바백스는 영국과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인도, 필리핀 등에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해 놓았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기술이전(라이선스-인) 계약을 맺고 독자적으로 백신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노바백스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에 해당 백신을 두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승인신청 소식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처 승인이 이뤄지면 이미 생산을 완료한 4천만 도즈 물량의 매출도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