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5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월29일 두산밥캣 주가는 3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주택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200만 호 주택 건축공약에 힘입어 2022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인프라 투자도 더해져 두산밥캣에 긍정적이다”고 봤다.
미국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점이 딜러들의 재고 확충을 자극하는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공급망 차질에 따라 두산밥캣이 생산하는 소형건설기계 생산이 부족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문량은 2020년보다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220억 원, 영업이익 59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49.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