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CU 점포에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인 멈스와 음식물 처리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황환조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왼쪽)과 이세영 멈스 대표이사가 28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GF리테일과 멈스는 2022년부터 새로 문을 여는 점포부터 순차적으로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고 추후 CU 매장에 최적화된 음식물 처리기 모델을 개발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음식물 처리기는 친환경 액상 미생물을 사용하는 처리기로 발효 과정을 거쳐 24시간 안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상당량 분해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서울 시내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멈스 음식물 처리기를 테스트한 결과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양이 기존보다 99% 줄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전국 1만5천여 곳 점포에 모두 도입되면 하루 35톤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