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대폭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38분 기준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 주가는 시초가보다 9.17%(2200원) 내린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7400원보다는 25.29% 높은 수준이다.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의 시초가는 공모보다 약 37.93% 높은 2만4천 원으로 형성됐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공모가의 90%~200% 수준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만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은 앞서 14일과 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4300~1만7400원의 최상단인 1만7400원으로 정해졌다.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479.9대1로 집계됐다.
4조5867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으며 5만6250주 배정에 모두 5억2720만259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은 2005년 설립된 반도체장비업체로 반도체공정에서 발생하는 독성가스를 처리하는 '스크러버'를 생산한다. 스크러버는 액체를 이용해 가스 속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입자를 포집하는 장치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