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현대로템 로고.
ESG 등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는 한편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경영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서 활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세부적으로 환경부문은 A,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를 받아 통합등급이 지난해 B+에서 A로 상향됐다.
현대로템이 ESG통합등급에서 A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중공업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TCFD) 지지를 선언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공정의 사업장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에는 친환경 투자비용을 올해와 비교해 55% 늘리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7월 처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활동과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한 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현대로템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 및 수소 생산 인프라 등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미래 친환경경영의 장기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