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둔촌동 489번지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역 일대에 지상 20층 규모의 주민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7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획안의 주요내용은 둔촌동역 일대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주민복합센터와 도심형 주거시설을 조성해 역세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도심형 주거시설로 109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3~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19세대도 공급된다.
주민복합센터에는 공공업무공간, 북카페, 교육시설, 체육관, 대강당 등이 갖춰진다.
서울시는 저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로 구성하고 보행환경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인허가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마치고 2024년까지 준공을 마치기로 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압축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