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3분기도 실적 증가세 이어가, "4분기 해외매출 본격화"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10-28 09:4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3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2021년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2조1001억 원, 영업이익 1123억 원, 순이익 894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 3분기도 실적 증가세 이어가, "4분기 해외매출 본격화"
▲ 대우건설 로고.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9.1%, 순이익은 59.6% 각각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 6조2465억 원, 영업이익 5340억 원, 순이익 3763억 원을 냈다. 2020년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75.1%, 순이익은 121% 늘어났다.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 4조2513억 원, 토목사업 9546억 원, 플랜트사업 6390억 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 원 등이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4분기에 1만5천 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THT), 이라크 현장 등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2021년 3분기까지 신규수주 금액은 7조6316억 원으로 2021년 목표치와 비교해 68.1% 수준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40조5340억 원으로 2020년 말보다 6.4% 늘어 4.9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세웠던 3만5천 세대 분양은 인허가 및 분양일정 지연으로 어려울 것으로 봤다. 

다만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서울 노량진5구역, 불광1구역, 경기 과천 주공5단지, 강원 원동주공 등 4개 사업에 입찰을 진행하고 있어 도시정비사업 3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사업의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과 이익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23%로 2019년 말 기준 290%와 비교해 67%포인트 낮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과 현금흐름 중시 경영기조로 2020년 4분기부터 실적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리비아 등 거점국가를 수주로 이어가고 베트남 개발사업 및 원전 등 전략공종 위주로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