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한 ‘인도네시아 미래 전기차 생태계(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 마련된 현대케피코 전시관. <현대케피코> |
현대케피코가 최근 출시한 전기이륜차 구동시스템 ‘모빌고(MOBILGO)’로 이륜차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현대케피코는 2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이륜차협회(IMI) 및 전기이륜차제조업체인 ‘PT브룸브룸(PT Brum Brum)’과 전기이륜차용 배터리관리 플랫폼 적용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PT브룸브룸과 내년 3kW와 7kW 배터리를 탑재한 적용 전기이륜차 출시를 목표로 구동시스템과 모빌리티 데이터서비스, 배터리 교환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대케피코는 25일에는 또 다른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제조업체인 ‘PT가르다에너지(GARDA ENERGI NASIONAL INDONESIA)로부터 15kW(내연기관 200~250cc와 동급) 전기이륜차용 구동시스템 20만 대 물량을 5년간 공급하는 조건의 협력의향서(LOI)를 수령했다.
현대케피코는 내년 상반기 공식계약 체결을 목표로 앞으로 PT가르다에너지와 모터, 제어기, 배터리 등 전기이륜차 제어 솔루션기술 전반을 협의한다.
현대케피코는 25일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한 ‘인도네시아 미래 전기차 생태계(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도 참가해 현지 이륜차제조업체와 협력성과를 알렸다.
인도네시아 미래 전기차 생태계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전기차사업에 힘을 실었다.
인도네시아는 늘어나는 차량 및 이륜차 운행으로 자카르타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심각한 대기오염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전환을 비롯해 강력한 탄소감축정책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