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프로미엄 조미소재브랜드로 미국 비건 인증 받아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10-26 13:5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의 식품소재브랜드 제품들이 미국에서 비건(채식) 인증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조미소재브랜드인 '플레이버엔리치'가 미국 비영리단체 '비건액션'으로부터 비건(채식)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 프로미엄 조미소재브랜드로 미국 비건 인증 받아
▲ CJ제일제당 로고.

비건액션은 1995년 설립된 미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비건 관련 비영리단체다. 지금까지 세계 1086개 기업의 1만 개 이상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발급해 북미지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비건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 제품도 비건 인증을 받았다. 시스테인은 의약품 소재나 동물사료 첨가제 등에 주료 사용되는데 고기 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대체육과 비건식품, 일반가공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스테인은 항산화·해독·피부재생 등에 효과가 있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나 동물사료 첨가제 등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고기 본연의 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식품과 일반 가공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3월 세계 최초로 시스테인(L-Cysteine)을 비전기분해 방식으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했다. 현재 미생물 발효공법을 기반으로 전기분해 없이 시스테인을 생산하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대체육 등 미래 식품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식품소재는 단순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개념이 아니라 ‘건강한 재료’의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운 ‘플레이버엔리치’를 글로벌 식품소재시장 변화를 이끄는 ‘게임체인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앞세워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남궁홍 그룹 신뢰 재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