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분야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는 25일부터 11월5일까지 2주 동안 인공지능·디지털 전환분야 인재양성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 KT가 25일부터 11월5일까지 2주 동안 인공지능, 디지털전환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 KT > |
KT 에이블스쿨은 만2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한다.
KT 에이블스쿨 교육과정은 인공지능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 디지털산업을 주도하는 디지털혁신 컨설턴트 트랙 등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KT 에이블스쿨에서는 참가자들이 기업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KT 인공지능 전문가가 직접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강사로 활동한다.
KT 자체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에서 검증한 인공지능 인력 교육과정을 에이블스쿨 참가자에게 똑같이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T는 올해 에이블스쿨 1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 해 1200명 씩, 3년 동안 인공지능분야 인재 3600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KT는 우선 25일부터 11월5일까지 에이블스쿨 1기 교육과정 지원접수를 받아 모두 600여 명을 선발한다.
만29세 이하 미취업자 가운데 4년제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면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KT 에이블스쿨에 지원할 수 있다.
KT 에이블스쿨 1기 입학생은 12월부터 6개월 동안 하루 8시간씩 모두 840시간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원주 등 전국 6개 권역 거점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KT 에이블스쿨 교육과정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고용노동부의 훈련장려금을 받는 방식으로 최대 지원금 200만 원도 받을 수 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KT 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첫 번째로 참여한 기업”이라며 “국민기업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