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들어 8월까지 친환경차를 20만 대 넘게 수출했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친환경차 22만7768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출된 친환경차 16만7995대 보다 35.6%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런 현대차와 기아차의 친환경차 수출 확대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친환경차 수출량이 3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현대차는 친환경차 12만7472대, 기아는 친환경차 10만296대를 각각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현대차는 41.1%, 기아차는 29.1% 각각 늘었다.
수출된 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가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11만7483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7만6119대)보다 54.3%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전체 2만4055대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1만8315대)보다 31.3% 증가했다.
전기차는 8만5358대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7만2766대)보다 17.3% 늘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872대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