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사장 정승일 "호주 석탄광산사업 대안으로 수소사업 검토"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10-20 21:1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0년째 표류 중인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사업의 대안으로 수소사업을 검토한다.

정 사장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바이롱 사업부지에서 석탄채굴 대신 그린수소사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51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승일</a> "호주 석탄광산사업 대안으로 수소사업 검토"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바이롱사업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바이롱벨리에 있는 탄광을 개발해 발전용 유연탄을 채취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국전력은 이 사업에 2010년부터 지금까지 8269억 원을 투자했으나 호주 주정부가 인허가를 거부하면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인허가 취득을 위해 현지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최근에는 3심 소송까지 제기했으나 판결이 번복될 가능성이 낮다.

정 사장은 "석탄의 계속 개발 여부와 10년 전 시작된 이 사업이 당초 목적대로 진행되는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3심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그는 "바이롱 부지 활용방안에 여러 검토를 하겠다"면서 출구전략 마련 방침도 시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