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4분기에 소속가수 NCT가 컴백해 앨범 판매량이 늘어나고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 |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SM엔텐터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에스엠 주가는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 소속 가수들의 컴백이 예정된 가운데 자회사 실적 개선도 전망된다"며 "엔터테인먼트사업과 광고, 드라마 모두 성수기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남자그룹 NCT 완전체가 4분기에 컴백하면서 앨범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바라봤다.
4분기에 NCT127 리패키지 앨범과 NCT2021 앨범이 모두 발매돼 판매량이 43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여자그룹 에스파(aespa)의 실물앨범 발매가 더해져 SM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전체 앨범 판매량은 500만 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 SMC&C와 키이스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SMC&C는 광고 성수기가 돌아오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며 키이스트도 드라마 2편이 편성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공연이 재개되면 실적이 가파르게 늘어널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공연 부재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에스엠은 2020년 수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며 "공연시장이 정상화되면 SM엔테터인먼트 실적은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공연횟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360억 원, 영업이익 9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130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