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하루평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시간이 5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앱애니는 15일 ‘2021년 3분기 모바일시장 결산’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모바일앱 평균 사용시간이 5시간으로 세계 3위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 2021년 3분기 나라별 하루 평균 모바일 앱 사용 시간. <앱애니> |
1위와 2위는 각각 5.5시간, 5.4시간을 보인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이다.
3분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은 전자예방접종증명서앱 ‘쿠브’였고 2위와 3위는 중고거래앱 ‘당근마켓’과 숏비디오 앱 ‘틱톡’이 차지했다.
배달앱 ‘쿠팡이츠’, 건강보험 관련 앱 ‘더건강보험’, 화상회의앱 ‘줌 클라우드 미팅’ 등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시대가 앱 사용 순위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앱부문에서도 유튜브, 왓챠, 네이버 웹툰 등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관련 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3분기에 세계에서 앱을 내려받은 횟수는 360억 회를 보였고 앱 관련 지출금액은 340억 달러(약 40조 원)를 나타냈다.
내려받기 횟수와 앱 사용에 따른 지출금액 모두 신기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