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게임 지식재산(IP)의 웹툰화를 추진한다.
한빛소프트는 13일 애니메이션 제작사 칵테일미디어와 웹툰사업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승현 한빛소프트 대표이사(왼쪽)와 정현 칵테일미디어 대표이사가 13일 두 회사의 전략적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빛소프트가 보유한 게임 지식재산을 칵테일미디어에서 웹툰으로 만드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 기업은 수익화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사와 파트너사를 찾는 데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칵테일미디어는 신비아파트와 벅스봇 등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흥행작품을 보유한 회사다. 실시간 3D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제작방식을 도입하는 등 게임에 관련된 이해도도 높다.
한빛소프트와 칵테일미디어는 방대한 세계관과 독특한 캐릭터성을 지닌 게임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웹툰화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 향후 본계약을 거쳐 웹툰화할 게임 지식재산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최고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지닌 칵테일미디어와 협력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게임 지식재산에 칵테일미디어의 창의성이 결합되면 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칵테일미디어 관계자는 “유수의 게임 지식재산을 보유한 한빛소프트와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게임 액션의 화려함과 실감나는 비주얼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방식과 유니티 엔진 기술을 접목하여 웹툰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