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0-14 17: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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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모두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23포인트(1.50%) 오른 2988.64에 거래를 마쳤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23포인트(1.50%) 오른 2988.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3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과 바이든 행정부의 물류 대란 해소 정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 강세 및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1.5%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이 있는 연말 최대 쇼핑 기간을 앞두고 미국 항만 관계자와 주요 기업, 노조 대표들과 물류대란 대응을 위한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을 24시간 연장 운영하고 월마트, 페덱스 등 민간 기업들도 상품 운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0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942억 원, 개인투자자는 12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7%), SK하이닉스(1.96%), 네이버(3.40%), LG화학(4.95%), 삼성바이오로직스(3.62%), 카카오(3.85%), 삼성SDI(3.13%), 셀트리온(3.0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0.95%), 기아(-0.12%)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9.96포인트(3.14%) 높아진 983.4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8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86억 원, 기관투자자는 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