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수 포니정재단 고문(왼쪽 두번째)이 12일 서울 용산 포니정재단 사무실에서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왼쪽 첫번째), 김덕산 한국공익법인협회 이사장(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포니정 발돋움장학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관련 재단법인인 포니정재단을 통해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을 통해 한국아동복지협회 및 한국공익법인협회와 포니정 발돋움장학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하고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또는 보호종료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포니정 발돋움장학'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양성 철학을 계승해 다양한 장학·학술·시상사업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된 재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 발돋움장학 사업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만 17세부터 27세까지의 보호종료 및 보호종료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해마다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을 세웠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직업훈련비 최대 1200만 원, 생활비 760만 원, 실손보험금, 노트북 1대를 지원하며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장학생들의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외국어 교육기업 시원스쿨과 협력해 2천만 원 상당의 영어회화 및 시험영어 강의 무료수강권을 2년동안 제공한다.
제 1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선발은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포니정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장학생선발 최종결과를 11월16일에 발표한다.
모집공고, 지원서류 등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수 포니정재단 고문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보호종료아동이 주도적 자립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