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10-14 1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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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위메이드가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미르4'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 위메이드 로고.
위메이드 주가는 14일 오후 1시31분 기준 전날보다 24.26%(2만2천 원) 뛰어 1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날 미르4 글로벌 버전의 동시 접속자 수가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르4’ 글로벌버전은 8월 출시된 뒤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메이드는 9월 30일 기준으로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전체 서버 수가 100개를 넘어섰다. 출시됐을 때 11개보다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8월 말 미르4 글로벌 버전을 170여 개 국가에 정식 출시한 지 36일만에 이룬 성과다.
지역별 서버 수를 살펴보면 아시아 48개, 북미 27개, 남미 13개, 유럽 11개, 인도 1개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흥행 작품인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들어진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20년 11월 국내에 출시됐고 올해 8월 글로벌 버전이 나왔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는 2005년 세계 최초로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중국에서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다”며 “이를 생각하면 미르4 글로벌 버전의 동시 접속자 수가 8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